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기부와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작년 10월 21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진행된 호원1동의 사랑릴레이에는 개인 64명, 단체 41곳이 참여해 총 5천361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모였다. 이는 목표액(2천900만 원)을 184.86% 초과 달성한 액수로, 전년 대비 총 모금액의 43%가 증액됐다.
기부된 쌀, 라면 등 현물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397건, 사회복지시설에 63건 전달됐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호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열)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열 위원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가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며 “이번 서한문 발송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주민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연희 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주신 많은 후원자분들 덕분에 사랑릴레이 실적을 184%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호원1동은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