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고을시장, 14일부터 국산 농축산물 20% 할인 행사 시작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오는 14일부터 6월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대표 전통시장 17곳이 참여한다. 전북에서는 샘고을시장이 유일하게 선정돼 운영된다.

 

행사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2개월간 진행되며, 2주 단위로 4회에 걸쳐 나뉘어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해 샘고을시장 상인회 1층 고객쉼터에 마련된 이용권 발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서 결제금액의 20%가 추가 충전된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권은 5000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예를 들어 2만원 결제 시 2만 4000원 상당의 이용권을 받아 행사 참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각 회차별로 1인당 최대 4000원까지 지원되며, 행사 대상 품목은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에 한한다.

 

수입산이나 2차 가공 농축산물(참기름, 양념육, 두부, 미역, 볶음깨 등)은 이번 행사에서 제외된다.

 

이학수 시장은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