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개강하며 26명의 시민들과 함께 20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시민을 대상으로 4월 8일부터 시작됐다.
교육은 송산동에 위치한 솔티마을 꽃담원(대표 송정섭)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정원 식물의 종류와 특성부터 정원 조성 견학, 실습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전문성과 실천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2019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약 20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내장호, 단풍생태공원, 정읍고등학교 등 지역 내 다양한 장소에 시민정원을 조성하고 유지·관리하는 데 참여해 왔다.
또한 공공기관 수목 전지, 나무 옷입히기, 게릴라 가드닝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경관 개선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이 식물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과 시민 스스로 도시 환경을 가꾸는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읍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원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