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사랑장학재단이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2025년 진로‧진학 상담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오는 18일까지 진로진학 상담 사업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는 △학교장 추천 △온라인 접수 △학교밖청소년센터 추천 3가지 방식으로 하면 된다.
학교장 추천은 각급 학교에 배정된 인원을 바탕으로 추천을 받고, 온라인 접수는 고1~고3 학생 중 희망자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입시정보에 취약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추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익산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총 4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학년별 상담 내용도 세분화했다.
중학교 3학년은 과목별 학습 코칭과 고교학점제 설명, 고등학교 진학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진로 탐색과 학습 계획 수립을 돕는다.
고등학교 1‧2학년은 진로 탐색과 생기부 점검, 모의고사 분석, 심화학습 코칭 등을 통해 대학 입시 역량을 차근차근 키우게 된다.
고등학교 3학년은 수시 전략 수립, 자기소개서 및 생활기록부 점검, 모의 면접 등 실제 입시를 앞둔 실전형 컨설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입시 불안을 줄이고, 진학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재단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익산사랑장학생', '다다익산장학생', '도전인재장학생' 등 장학생 선발과 수도권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