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안심센터, 상반기 '기억의 봄' 성료

인지·운동 프로그램으로 치매 중증화 예방…29명 어르신 수료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는 27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억의 봄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현동 치매안심센터와 함열읍 북부권 치매분소에서 운영됐다.

 

지난 2월부터 치매환자들의 중증화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3개반이 주 2회, 회기당 3시간씩 20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29명이 수료했다.

 

'기억의 봄'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초기치매어르신을 위한 인지·운동 통합 프로그램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인지능력 향상과 신체활동 증진을 도모했다.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소근육 훈련과 실버체조, 라인댄스를 비롯한 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은 참여자와 가족들이 참여해 그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및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음악 공연, 수료증·꽃다발 전달 등이 진행됐다.

 

하반기 '기억의 봄 쉼터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늘 열려 있는 공간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치매 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