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애향본부, 제16회 애향대상 증정식..오균호·배상수·고경숙씨 수상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고창군 애향운동본부가 2일 오전 르네상스웨딩홀에서 ‘제16회 애향대상 증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종 본부장과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도·군의원, 애향본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년도 애향대상 수상자인 오균호 씨는 고창군의회와 전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고창의 자긍심 함양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으며, 부안고창축협장과 고창군 새마을운동지회장 재임 시에는 농어민 소득 증대와 청정한 고창 만들기에 힘쓴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애향특별상 수상자인 배상수 씨는 고창초 전문지도사로 재직하며 우수 선수 발굴에 힘써 2025년 소년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이끄는 성과를 거뒀으며, 고경숙 씨는 2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자녀가 없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애향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울러 2025년 행정고시 합격자인 이헌승 씨에게도 애향특별상이 수여됐다.

 

애향본부는 해마다 애향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도 16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백영종 본부장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봉사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봉사를 실천하시며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애향본부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창군 공직자들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