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인천시가 ‘여성이 안전한 섬’, ‘가정이 행복한 섬’ 만들기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와 함께 여성폭력 사각지대 해소와 폭력예방으로 안전한 마을 공동체 구축을 위해‘2023년 도서지역 찾아가는 여성폭력 이동상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5년차를 맞은 ‘도서지역 찾아가는 여성폭력 이동상담 사업’은 취약지역인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 및 인천시 내 여성권익시설 12개소가 관내 유인도서를 직접 방문하는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는 것이다.
여성폭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속한 피해 사례 발굴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여성폭력 예방교육과 더불어 도서지역 주민들을 지원활동가로 위촉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와 강화군·옹진군, 인천지방경찰청, 여성권익시설 등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과 안전한 지역 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각 도서별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사례 개입과 피해자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아동폭력 신고함”을 설치·운영해 피해사례 접수 창구를 추가로 마련하고, 피해자 임시 보호를 위한 안전숙소 지원 등 긴급한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첫 활동으로 시와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와 함께 옹진군, 경찰청, 여성권익시설 등은 4월 6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에서 여성폭력예방 연대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올 한 해 30개 유인도서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여성폭력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