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밋밋한 공터 다섯 곳을 ‘성북 꿈의 정원’으로

시민의 왕래가 잦으나 특색 없는 공간 다섯 곳 ‘성북 꿈의 정원’ 조성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시민의 왕래가 잦으나 특색 없는 공간 다섯 곳을 ‘성북 꿈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서울 성북구가 시민의 왕래가 잦으나 특색 없는 공간 다섯 곳을 ‘성북 꿈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바로 ▲ 빗물정원(6호선 고려대역 인근) ▲ 친수정원(서울숭덕초등학교 앞) ▲ 가로정원(종암동 종암SK아파트 앞) ▲ 옥상정원(고려대학교의료원 동화바이오관) ▲ 빈집정원(서울숭덕초등학교 뒤)이다.

 

정원으로 변신 전에는 지하철 역사 또는 버스 정류장 인근 공터, 건물 옥상 등이었다. 시민의 이용은 많으나 특색이 없어 구의 대표 소통 창구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쉼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의 제안이 많았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손잡고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해 에메랄드 그린, 글라스류 등 정원 수목과 정원 식물이 가득한 성북 꿈의 정원을 12월 1일에 개방했다. 성북 꿈의 정원을 찾는 주민들은 “이 아름다운 정원이 그 삭막했던 공터가 맞냐?”고 반문하면서 즐거워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북구 정원 공간을 적극 발굴해 성북구민께서 동네 정원에서 치유도 하시고 여가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