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 교육감이 청바지기획단과 만나 문화예술 활동 중심의 학생 자치활동 등을 두고 소통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청바지기획단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10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이날 동구 지역에 사는 한 학생은 “지난해 동구 지역에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같은 학생 공간을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했다”라며 교육감에게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물었다.
이에 천 교육감은 “동구 지역 학생 누구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점형 학생 복합체험 공간인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5월부터 건물 매입, 설계, 공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학생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직접 다룰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활동을 펼쳐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바지기획단은 청소년들이 바라는 뜻을 이루고자 모인 문화예술 활동 중심의 학생 자치 기구다.
지난 2019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 준비 학생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2020년 ‘회관의 주인은 우리다’라는 공간 주권 선언 구호를 걸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바지기획단은 초6부터 고3 학생과 만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마다 두 번(정기/후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치 기획, 운영 지원, 공연전시, 대외협력, 홍보분과로 모두 5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만들고 함께 참여하는 학생 기획 이야기 마당(토크콘서트), 토론회,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등 기획행사를 6회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참여 희망자는 울산교육청 누리집(https://use.go.kr/soe/user/bbs/BD 'https//use.go.kr/soe/user/bbs/BD_selectBbsList.do?q_bbsSn=2050')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우편(usesotong@korea.kr 'mailto:usesoto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