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는 6월 19일 2025년 경기도교육청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의정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경기교육 발전에 의견을 제안하고자 36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교육공동체의 교육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민주적으로 예산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다.
특히 늘봄 지원과 관련하여 초등돌봄교실 및 지자체 돌봄교실 등 연계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진로교육 관련해서는 학생 발달단계별 진로교육 다양화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 간담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2년부터 학생의 예산 참여 활동을 보장하고자 의정부청소년교육의회와 연계하여 학생 의견을 수렴해왔다.
2024년에는‘디지털 소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학교 주변 안전 강화’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과 퍼실리테이터가 중심이 되어 ‘자율・균형・미래’에 기반을 둔 경기교육 기본방향에 맞추어 교육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경기 교육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렴된 의견들이 2025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