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4일 의정부에 위치한 재단 북부사업본부에서 은퇴 중장년을 강사로 육성하는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기에 이어 24일 진행된 2기 수료식을 통해 총 30명의 교육생이 전원 수료하는 성과를 냈다.
수료식 행사에는 우수강사 선발대회를 통해 1기 3명, 2기 3명 등 총 6명의 우수강사를 선발했다. 우수강사로 선발된 수료생에게는 외부 강의 연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재단이 발간하는 중장년 강사 소개집에도 우수강사로 실리게 된다. 기회강사 양성 교육을 통해 수료된 강사 소개집은 7월 중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재단은 수료 이후에도 기회강사의 지속적 활동을 위해 학습 동아리 활동, 심화 특강, 강의 연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기 우수강사로 선발된 정은정씨는 “퇴직 후 생각했던 상황과 현실이 매우 달라 힘들고 고민이 많았다”고 말하며, “기회강사 양성과정을 만나 경력을 바탕으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살려 보건의료 관련 분야 강의를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장년층이 은퇴 후 겪는 하향 취업과 경력 단절은 개인의 역량으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