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최근 경기북부 전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 특보 발효가 연일 이어진 후 기록적인 무더위로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주시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24일 오전 폭염 및 폭우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에 취약한 이웃들을 찾아 안부를 살피며 ‘소통 행정’의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 감염병관리과 이동보건팀 소속 직원들과 함께 관내 은현면 및 남면에 거주하는 각종 재난과 건강 관리에 취약한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주거상태와 냉방기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여름철 안전 및 건강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강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 각종 복지 및 지원 행정 서비스를 연계해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취약가구가 편안한 주거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보건소는 평소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 등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 취약 노인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혜택과 소생활권 중심의 방문 보건 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 및 허약 예방 등 건강 취약계층들의 건강 수준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에, 시 감염병관리과 이동보건팀은 금연 클리닉 등 건강증진 사업, 의료비 지원사업,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 등 보건소 내·외 자원과의 연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 사례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대상자 관리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