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가 8월 14일 맹방해수욕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상어출몰 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삼척시를 비롯하여 동해해경,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삼척소방서 등이 참가하였으며, 동해안 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했을 때를 가정하여 대응 및 실제 기동, 출수 훈련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기관들은 상황 발생시 소형 함정들이 긴급출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입수객들의 안전을 위해 출수 안내 방송을 진행하는 것과, 해상에서 상어를 수색하는 것, 요구조자 발생시 상황조치와 응급처치를 진행하는 것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였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 관내 모든 해수욕장에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라며 “상어방지 그물망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니 피서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 관내에는 삼척, 맹방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작은후진, 하맹방, 원평, 용화, 장호, 증산, 부남해수욕장이 포함되어 총 9개소의 해수욕장이 운영중이며, 시는 상어와 해파리로부터 피서객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