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다둥이네는 좋겠네' 동작구, 자치구 유일 신생아 보험 둘째아까지 확대 시행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 1인당 매월 2만원 이내 5년간 지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동작구가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구에서 출생·거주하는 둘째아 이상 신생아는 1인당 매월 2만원 이내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구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으로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은 563가구다.

 

기존 지원 대상인 셋째아 이상 56가구보다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둘째 신생아부터(2024.1.1.출생아 소급지원) 지원 혜택이 주어진 자치구는 동작구가 유일하다.

 

보장항목은 ▲소아암, 재해로 인한 골절 등 진단비, ▲영유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식중독 등 입원비, ▲암 치료 및 특정상병으로 인한 통원비, ▲질병, 화상치료, 중대한 어린이 질병 수술비, 장해진단비 등이다.

 

보험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다둥이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동작구가 보육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인 만큼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