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2024년 광명시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만들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학교’ 교육 내용과 연계해서 진행했다.
대회에 앞서 지난 7월 ‘청소년 소셜 플레이 캠프’에서는 ▲길거리 담배 연기 줄이기 ▲쓰레기 무단 투기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학교 주변 교통문제 해결, 청소년 비속어 예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전기 절약, 학교 시설 개선 등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졌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청소년 소셜 플레이 캠프’에서 완성한 팀별 결과물을 전시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결과물을 시상했다.
총 9팀의 아이디어 중 시민투표 50%와 심사위원 평가 50%를 반영해 우수 결과물이 선정됐다. 대상은 ‘담보’팀의 ‘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담요 보관소 만들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플스파이브’팀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줄이기’와 ‘컬러스’팀의 ‘학폭 피해자에게 도움주기’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 주위 사회문제를 찾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사회문제를 제대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관내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실천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학교에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4천900여 명의 관내 중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