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2일 ‘기아로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기념해 음식문화거리 입구 2개소(오리로 382와 기아로 56)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인들을 축하했다.
지난 2월 충현로부터 오리로까지 소하2동 일대가 광명시 제4호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면서 시는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기둥형 조형물은 야간에 빛나게 설계되어 음식문화거리 홍보와 거리 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된 40개소 음식점 상인들은 매출 증대를 위한 영업 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골목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하2동 상업지구 상가번영회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가능했다”며 “소하2동 일대가 음식문화거리로 새로 태어난 만큼, 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건전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 광명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2021년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2022년 안재로 지역, 2023년 일직동 지역을 광명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해 지역 상인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소속된 음식점이 30개 이상인 지역 상인조직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음식문화거리 지정에 대한 3분의 2 이상의 상인 동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