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청양군은 지난 2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청양지부 주관으로 ‘제6회 칠갑마루 문학제 시상식 및 단체 동인지인 이미저리 7호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양군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이다.
문학제는 청양 문학예술 발전을 위해 제정한 청양문학상과 청양 청소년의 인문학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칠갑마루 청소년문학상을 위해 올해 6월부터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로 ▲청양문학상 주선미 시인(토요일 오후같이 외 6편) ▲칠갑마루문학상 청양군수상 금상 청양고 1학년 허다인(동그라미), 은상 가남초 6학년 조아현(구름), 목면초 3학년 윤서은(바다) ▲청양교육장상 금상 청양고 2학년 김수연(마트료시카), 은상 합천초 6학년 이송화(나무), 은상 남양초 3학년 한윤주(자전거 배달신), 동상 가남초 5학년 박은별(그곳) ▲청양군의장상 금상 가남초 6학년 김아름(비), 은상 동영중 3학년 박혜원(ㅅㅂ), 은상 가남초 3학년 이예은(여우비), 동상 남양초 4학년 유정훈(밤바다), 동상 목면초 3학년 윤건호(계단), 동상 합천초 6학년 엄경식(오토바이)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품들은 이미저리 7호에 엮어 출간됐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문학 지도를 아끼지 않은 동영중 국어교사 정돈 선생님과 가남초 독서지도교사 유지은 선생님이 지도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청양지부 김동민(김나인) 지부장은 “관내 성인 및 청소년 문학인들의 청양과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 행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문인협회는 청양군 문학 예술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권 청양 부군수는 “칠갑마루문학제는 그동안 수많은 창작자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감성을 일깨우고, 지역문화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우리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