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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임(林)과 함께 3일 살기’ 대성공”

자연 속 힐링 체험,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강진군 산림과가 운영한 ‘임(林)과 함께 3일 살기’ 프로그램이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을 테마로 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강진군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강진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해 성과를 거뒀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는 총 110명이다. 45팀 중 약 90%는 도심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었으며, 숲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자 대부분은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특히 강진의 특산물인 청자와 한정식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청자와 농산물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내년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심화할 예정이다. 계절에 맞는 특색 있는 체험 활동을 추가하고, 인기 있었던 숲속 트레킹 체험을 더욱 강화해 참가자들이 강진의 자연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숙박 시설의 개·보수가 예정돼 있어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가자 수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강진 임(林)과 함께 3일 살기’ 프로그램이 강진을 대표하는 숲속 체험 관광의 선도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