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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인·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폐막. 2개월 간 31개 시군에서 진행

150여개 기업 채용관 및 컨설팅관 등 운영, 체험존‧시니어플레이존‧명사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는 10일 수원시 메쎄 컨벤션센터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2개월 간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마무리했다.

 

10월 7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경기도 전 시군의 노인과 중장년자 총 1만여 명이 참가해 개인별로 능력이나 경력에 맞는 다양한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다양한 직종의 기업을 연결해 단순직종에 집중됐던 노인일자리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로 확대하고자 했다.

 

이날 폐막식이 진행됐지만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에는 기술직, 생산직, 사무직 등 노인 및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150여 개 기업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하며 일부 대기업도 박람회에 참가해 구직자들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력서, 자기소개, 유망자격증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유망직종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미래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지원존을 통해 의상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현장면접 및 입사지원을 지원하고, 체험존에서 명함지갑, 수제도장 만들기, 퍼스널컬러, MBTI검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니어플레이존은 로봇축구, 증강현실(AR)활쏘기, 인공지능(AI)로봇과 바둑 등의 신기술을 이용한 활동과 터링게임 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의 여유로운 구직활동을 위해 휴게존을 운영한다.

 

채용관과 부대행사 외에도 10일에는 시니어 창업 특강과 미래설계 특강, 11일에는 기업 채용설명회와 미래설계 특강 등을 진행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참여기업, 박람회장 배치, 박람회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는 누리집을 통한 사전신청 또는 박람회 현장등록을 통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구직을 원하는 노인과 중장년은 신분증만 소지하고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사진촬영부터 의상대여, 이력서 작성, 취업컨설팅까지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면접과 입사지원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사회 전반에 노인과 중장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950만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비하고,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