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고등학교 가는 길’과 ‘진로워크북’을 개발해 도내 전 중학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료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내 현직 교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등학교 생활 안내,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평가와 기록, 진로․진학 등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교과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등학교 가는 길’의 내용을 살펴보고, ‘진로워크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 자료를 활용해 본 구미 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잘 몰랐는데 고등학교 가는 길에 쉽게 안내가 되어 있어 고교학점제를 잘 이해하게 됐고 고등학교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안동 지역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라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자료를 학생들과의 개별 상담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자료를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과 적응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