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상설시장 은행권 공동 ATM 설치

소상공인 및 금융소외계층 금융 접근성 개선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부안군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은행권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부안상설시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은행연합회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국내 전통시장에 은행권 공동 ATM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후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 공동 ATM 설치는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고 디지털화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주요 은행의 ATM 운영 기기수가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공동 ATM은 고객들에게 입․출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은행 고객들은 공동 ATM을 이용할 경우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동 ATM 설치로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