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2일 은평 ‘감탄행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감(減)탄(Co2)행(action)동(洞) 프로젝트’는 2023년 탄소중립 시범거리 생활실천 문화를 마을(동) 단위로 확산해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마을’을 조성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하고자 지난 6월 16개 동 840명의 탄소중립 주민실천단이 발대식을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주민실천단의 한 해의 추진 성과와 동 참여예산 탄소중립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격려하고 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16개 동 탄소중립 주민실천단과 동 참여예산 위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으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샌드아트 공연과 역촌초등학교 두빛나래 동아리 13명 학생의 ‘지구행(지구를 구하는 행복)’ 환경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감탄행동 프로젝트 사업 성과보고 ▲상장 수여 ▲탄소중립 퍼즐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동 참여예산 탄소중립 우수사례 발표(불광1동, 응암3동, 신사2동, 수색동) ▲환경 OX퀴즈 ▲특별소감(상신초등학교 맹정영 교감) ▲우리동네 열지도 캠페인 결과발표(수도권기상청) ▲탄소중립 실천방안 주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태양광 조명등 만들기의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과 세제리필스테이션(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이 열렸다. 불필요한 용기와 포장재를 줄이는 친환경적 소비에 대한 체험 등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공유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실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