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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25년도 본예산 4,330억 원 확정

어려운 재정 여건 속,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의 2025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4,330억 원으로 확정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015억 원, 특별회계 315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47억 원(1.11%) 늘어난 규모다.

 

군은 확정된 예산을 취약계층 보호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다.

 

2025년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농업분야 기본형 공익직불제 62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23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 23억 원 △임업분야 산불감시원 운영 15억 원,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13억 원 △환경분야 노후관로 정비사업 40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9억 원, 수소충전소 설치 27억 원 △보건분야 어르신 예방접종 2억 원, 안과전문의 초빙 외래진료 2억 원, 단양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축 설계 2억 원 △문화및관광분야 고수대교 분수시설 조성 54억 원, 단양 디캠프 조성 33억 원 △사회복지 분야 어르신 기초 연금 313억 원, 취약계층 생계급여 78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28억 원 등이다.

 

단양군은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탁월한 재정 대응력을 발휘하며 군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의 지휘 아래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세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충격을 완화하며 재정 운용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최대한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5년에는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