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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치적 중립과 흔들림 없는 도정’강조

확대간부회의서 현장 중심 도정과 사업의 내실화 주문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직자의 정치 중립과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 여러분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정치적 혼란에서도 민생을 챙기고 우리가 추진하는 수많은 사업에 속도를 내며 도민 체감을 높이는 노력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이 치러지는 두 달 동안 우리의 사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도정을 추진해 달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내실을 다질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우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진행했고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데, 그 진행에 속도를 내고 결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일하는 복지’라는 새로운 도전도 강력한 추진을 위해 집중하면서 제도가 안착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충북아트센터와 도립미술관‧문학관, 파크골프장, 그림책도서관 등 ‘문화의바다 그랜드프로젝트’는 시간을 단축하고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도정 목표로 세운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되새기며 “새로운 충북의 초점을 ‘AI 충북’으로 잡고 도민 모두가 AI시대를 대비할 수 있으면 한다”며 “신나는 도민의 중심에 어린이를 세우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백년대계를 준비해 온 대형 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난해 절대농지 117만평을 풀은 오송에 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하는 일,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를 갖는 일 등은 충북의 미래를 펼치는 문제”라며 “대선 과정에서도 이 같은 일들을 확산하고 안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