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중·고교 미래형 수업 역량 강화 지원

에듀테크, 스마트 기기 활용으로 교실수업 변화 방향 모색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7일 남구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실수업 개선 업무담당자 121명을 대상으로 ‘자.신.만.만.(자기주도성 신장, 만족스러운 배움 만들어가는) 미래형 수업 공감 공동 연수(워크숍)’를 했다.


이번 공동 연수는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인하대 이지연 교수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교사를 위한 미래학습 모형’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 수업에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4가지 미래역량을 제시했다. 다양한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를 활용한 개별화 학습, 현장 기반 학습, 융합적 학습, 적응적 학습 4가지 수업과 평가 사례를 자세히 안내했다.


이어 대현고 박형식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는 스마트 기기, 온라인 학습도구, 챗GPT(ChatGPT) 등을 활용한 실제 수업과 평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공동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운영과 교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설계 방법의 비결(노하우)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는 지식에 더해 창의성, 인성, 비판적 사고력 등의 새로운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울산 학생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을 기반한 교실수업 혁신이 이뤄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