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인천 중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동인천역 등 중점 점검지역 설정, 관내 대형 옥상간판 정밀 안전진단도 추진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장마 등에 대비해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15일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점검반을 편성, 차량·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동인천역 일원, 차이나타운 등을 ‘중점 점검지역’으로 설정해 구역별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해당 구역의 돌출간판이나 입간판 등 고정·유동광고물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광고물 등의 노후·균열·변형·이탈·부식 여부 ▲광고물과 건축물 간 고정상태 불량에 따른 붕괴 및 추락 여부 ▲전기설비의 노후 및 부적합 설비 등으로 인한 화재 또는 감전 사고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옥외광고물은 보수·보강 및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위험요인이 높은 대형 옥상 간판에 대해서는 별도로 옥외광고협회에 의뢰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광고주 또는 건물주의 생활안전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