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경선 기자 | 원주시 도시정보센터는 흥업면이 스마트 이동 수단 중심지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수요응답형 버스‘부름버스’는 매월 탑승객이 6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교통서비스 취약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부름버스는 스마트폰 앱 또는 콜센터(1533-2859)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0분 전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탑승 시간에 맞춰 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으로 노선을 만들어 운행한다.
중형 승합차 2대를 투입해 서곡~육민관 중·고등학교 고정노선과 4개의 자유노선을 운행하며, 1대당 최대 1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새로운 친환경 이동 수단인 공영전기자전거‘e바퀴로’역시 가입된 회원만 2,500여 명이며, 하루 평균 이용 횟수가 250건에 달할 정도로 이용도가 높다.
e바퀴로는 지난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 흥업면 일대 대학가와 원주역 등 30여 개소에 130대가 배치됐다.
스마트폰 앱 ‘e바퀴로’를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앱에 표시된 자전거 위치를 확인해 대여하면 된다.
기본이용권은 15분에 1,000원이며, 추가 1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기본이용권은 24시간 유효하여 15분 내 반납 후 자전거를 다시 대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요응답형 버스와 공영전기자전거는 교통취약지 마을주민들과 대학가 주변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스마트 이동 수단을 통해 마을 경제가 살아나고 활기찬 마을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