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강동구 '내가 선사시대 사람이라면' 주제로 기획전 열려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서 8월 11일까지 수상작 기획전시… 누구나 관람 가능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강동구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에서 기획전시 '내가 선사시대 사람이라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암사동 유적에서 ‘내가 선사시대 사람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제1회 선사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들을 전시한 것으로,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순수하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각자의 재능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제1회 선사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총 117점의 출품작 중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3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부문별로는 유치부 11명, 초등 저학년부 14명, 초등 고학년부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았던 한 심사위원은 “기존 공모와는 다르게 유적지 현장에서 진행된 대회이니만큼 어른들의 도움 없이 아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생생한 날것의 느낌이 잘 살아있어 더 의미 있는 대회였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30점의 수상작들은 8월 11일까지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신석기 체험실에 전시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수상 어린이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새롭고 풍부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발굴해 어린이들이 선사유적지의 문화적 가치를 더 많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은 우리나라 대표 선사시대 유적인 암사동 유적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신석기시대 전문박물관으로, 올 하반기인 9월 말에 선사시대 사람들이 남긴 예술 작품과 기법을 소개하는 '선사 예술가'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