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함께하는 북카페 지식문화체험’ 문화의 날 행사가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정보와 문화에 소외되었던 도 내 장애인을 초청해 ‘소리로 듣는 문화공연’, ‘체험하는 가족공연’, ‘마음으로 읽는 지식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 문화와 지식을 통해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지난 7월 29일에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공연을 함께하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8월 3일에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한마당 무대공연인 체험 어린이 뮤지컬이 시원한 실내 공연으로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끝으로 김보나 작가의 학령기 양육자를 위한 그림책 테라피 강연은 장애인, 비장애인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림책 마음치료를 제공해 사랑과 공감을 통해 서로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름 지식문화체험 행사가 마무리됐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앞으로도 경기북부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지식을 연결하는 지식문화중심 공간으로 운영하여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께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올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북카페를 찾아준 1만 2천 여명의 경기도민과 함께 독서와 문화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휴식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