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중랑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명절 이벤트를 개최한다. 9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민들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장미제일시장 ▲면목골목시장 ▲동원전통종합시장 ▲동원전통시장상점가 ▲사가정시장 ▲우림골목시장 ▲중랑동부시장 등 지역 내 7개 전통시장과 ▲태능 골목형상점가 ▲상봉먹자 골목형상점가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 ▲봉우시장 골목형상점가 ▲묵동도깨비시장 골목형상점가 등 6개 골목형 상점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각 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비롯하여 명절 음식 재료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동원전통종합시장, 우림골목시장, 사가정 시장에서 ‘전통시장 동행 축제’가 실시된다. 초청 가수의 공연 및 고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이루어진다.
류 구청장은 방문 첫날인 4일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떡과 전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2일까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석 이벤트가 전통시장을 찾는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상인들도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