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하 지방위)가 주최한 ‘2024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자율계정 부문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통해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전했다.
증평군은 2014~2022년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에서 8차례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방위 출범 이후 첫 수상으로 사실상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다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사례 중 자율계정 부문 26건이 서면심사를 통과했고, 현장 조사를 통해 최종 20건이 선정됐다.
증평군은 ‘사람과 조직! 신활력으로 만드는 ACE 증평’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유후시설이었던 증평인삼관광휴게소(증평읍 송산리)를 ‘34플러스센터’로 리모델링해 중간지원조직, 액션그룹, 주민 공동체 및 동아리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고령화 대응 프로그램 운영, 관광자원을 활용한 증평 투어패스 출시 등 지역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목표인 ‘사람과 조직’양성을 통해 지역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사업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