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온 전주시민들이 ‘천사도시’ 전주를 빛낸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전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열고, 일반인 4명과 청소년 1명 등 5명의 개인 자원봉사자와 1개 단체에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으뜸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24만여 명의 전주시 자원봉사자 중 분기별로 자원봉사 △활동 횟수 △봉사 시간 △참여 연수 등의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또, 정성평가 부분의 경우 자원봉사 문화 확산 등에 기여도가 높은 봉사자 중 특별한 분야에서 우수함을 보인 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하기도 한다.
먼저 일반인 부문에서는 △작은도서관에서 서가 정리 및 사무 지원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온 김옥렬 씨(69세, 남) △치매안심센터 및 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 활동 보조 봉사를 해온 김성후 씨(35세, 남) △병원 환자 보조 및 안내, 환경정리 등 다양한 의료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홍채원 씨(24세, 여)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정성평가 일반인 부문에서는 장애가 있는 상황임에도 장난감도서관 환경정리 및 장애아동청소년 방과 후 수업 보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소정훈 씨(25세, 남)와 전주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및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온 2024년 최고 실적 소규모 봉사단체인 사랑의열매 전주시나눔봉사단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 보조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김하나 양(18세, 여)이 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모든 수상자분께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평소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전주시를 인정 넘치는 천사의 도시로 만들어준 모든 봉사자분께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전주시 자원봉사 문화가 더 활성화되고 봉사자들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 다양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전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