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18일 김천시에 있는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호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심리․발달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을 앞두고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그룹 유앤어스의 The Phantom Of The Opera(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中) 노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연수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가을날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육아와 업무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tvN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성은 발달음악연구원장의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란 주제로 영유아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서발달에 대해 강의했다.
김성은 원장은 요즘 아이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을 ‘리듬’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음악적 리듬과 발달적 리듬을 연관 지으며 영유아의 정서․사회․심리․발달 지원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을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직접 음악을 통한 보호자들의 정서 순화와 더불어 음악과 예술이 우리의 정서에 주는 따뜻한 영향력을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유아들의 안정된 생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경북의 새싹인 우리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보호자들을 통해 경북교육의 희망을 보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