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면에 '러브하우스 16호점' 탄생

이리동로타리클럽, 후원금과 재능기부로 주택 신축 기부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 왕궁면에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러브하우스 16호점이 탄생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김성곤)은 러브하우스(사랑의 집짓기 사업) 16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김숙영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지역 대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러브하우스는 이리동로타리클럽이 매년 회원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 단체 기금, 시 보조금 등을 활용해 소외 이웃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기부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러브하우스 16호점은 21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9000만 원의 건축비용이 소요됐으며, 지난 9월 첫 삽을 떠 약 2개월의 공사를 거쳐 구연욱씨에게 기증됐다.

 

구연욱씨는 "그동안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장애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신축 건물 입주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곤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회원들과 익산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