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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월남 정신으로 미래를 그리다’ 제11회기 본격 시작

서천 대표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 알리기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국가보훈부의 ‘보훈해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아,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남 정신으로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강중학교, 서천여자중학교, 비전고등학교 등 총 1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서천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고,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제12727호)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증받아 운영된다.

 

월남 정신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지속돼 온 ‘월남정신계승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인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와 진로를 연계해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와 수련관, 월남 선생 생가지 등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학습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의 역사와 근현대 사회상을 배우고 바리스타 체험을 결합한 ‘정동구락부’, 전문 화가 강사와 함께 월남 선생의 생전 모습을 디지털 캐리커처로 표현해보는 ‘월남 디지털 드로잉’ 등이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진로 설계의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신현일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위인을 배우고 그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