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2024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하여, 지난 6월 23일 금요일 고양시 풍동 소재 YMCA유스센터 에서'경기교육 정책과 함께하는 2023년 GO! 참소리 주민참여예산 정담회'를 가졌다.
고양시 관내 유․초․중․고 학부모와 지역주민, 퍼실리테이터,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된“GO! 참소리 주민참여예산 정담회는 “우리가 함께 그려보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경기교육 정책연수와 함께 진행됐으며, 급별 지역별로 19개 모둠을 구성하여 각 모둠별 퍼실리테이터들의 진행에 따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 간 활발한 토론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올해 정담회에서는 신일비즈니스고 주승연 학생, 고양동산고등학교 장현주 학부모가 현장에 참여하여 사전 제안 의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양주민자치회 강미희 부회장은 사전 제안 의견과 함께 2022년도 실제 경기도에 주민참여예산 제안 의견이 반영된 사례를 안내했다.
올해 고양교육지원청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의견으로는 △ 안전을 위한 통학로 주변 CCTV 설치 예산 확대 △ 진로탐구 기회 확장을 위한 진로진학 검사 및 동아리 운영 예산 편성 △ 미래교육 활성화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적인 학교시설 구축 예산 확보 등이 있었으며, 고양교육지원청은 해당 의견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 지역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고양교육지원청 김용우 행정국장은 “이번 경기교육 정책과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 정담회를 통하여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나아가 제안된 의견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