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경선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수탁법인(사)아름다운청소년들)이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10개의 청소년수련시설을 선정한 후, 2차 사례발표 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영월군이 법정문화도시가 되는데 일조한,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충전도시 영월’이라는 명칭으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 주도의 프로젝트 활동을 5개 분과, 17개 사업으로 정리하여 그 활동의 지역 특화 및 지속성, 청소년 주도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와 지역문제를 찾고 그 대안을 스스로 찾아왔으며 회의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큰 비중을 두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역정화 플로깅’, ‘텀블러 대여소’, ‘복남약모’와 같은 환경 프로젝트와 ‘같이 가치’, ‘지역 아카이빙 사진전’, ‘청소년 기자단’ 등 디지털리터러시와 문화사회분야, ‘반갑다 제비야’, ‘생물다양성 연구소’와 같은 생태 관찰 및 보호활동, 그리고 ‘영월군청소년에코월드’와 같은 친환경 체험 및 일상화와 같은 주제의 복합적인 프로젝트까지 다양하다.
프로젝트를 총괄 한 장지혜 청소년 지도자는 “청소년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하는 시간과 실천하는 모든 활동 과정을 통해 변하는 것을 본다. 스스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라며 수상의 주인공을 청소년들에게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