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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大賞에서 기관‧단체 부문‘우수상’수상

제7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大賞'에서 기관‧단체 부문 ‘우수상’ 수상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위탁 운영 중인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大賞'에서 기관‧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大賞'은 주거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기여를 한 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수사례와 실적 등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봉사단을 양성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격차 해소와 소외계층의 문화 접촉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기업과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도배·장판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교체 ▲가스락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정리수납 봉사단을 양성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하고, 여름철에는 빗물받이 청소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는 데도 힘썼다.

 

이종두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우수상은 용산구 자원봉사자와 기업 봉사단체 등이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 중심 기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행복나눔 봉사회‘ ▲축제 현장에서 풍선 작품을 만드는 ‘요술풍선 봉사단’ ▲손마사지와 뜸 치료를 제공하는 ‘사랑나눔 봉사단’ 등 수요자에게 맞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용산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