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16일,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로 구성된 ‘2024년 학교연합 학생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회장단, ▲교육위원회, ▲학생생활문화 향상위원회, ▲참여인권위원회, ▲동아리활성화위원회 등 5개의 학생연합 학생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 안팎의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 방안에 대해 온라인 토론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학생,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소속 학교의 토론 활동 우수 사례공유, 문제점 진단 및 정책 제안, 실천 프로젝트 등에 대한 분과별 의제 토론을 펼친다.
이후, 모든 분과의 학생들이 모여 공통 의제인‘모두가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위한 선언문 만들기’와 관련된 토론을 통해 행복한 학교공동체 형성을 위한 생각을 나누고, 12월 14일(토)에 개최 예정인 학교연합 학생회 활동 성과나눔회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센터 세담홀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삼일고(경기도) 허진만 교사가 학생회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학생자치회 구성부터 운영까지’를 주제로 학생들의 학생자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학생생활문화 향상위원회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고 손지훈 학생은 “학교 대표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정책 제안을 해보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학교 연합 학생회의 제안들이 다른 학교에도 공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학교연합 학생회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참여와 실천의 역량을 지닌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